드라마영화2 〈영화〉 '사운드 오브 메탈' 리뷰 – 상실과 수용, 새로운 울림 〈사운드 오브 메탈〉은 청력을 잃어가는 드러머의 여정을 따라가며 상실과 수용의 과정을 그린다. 사운드 연출과 배우의 몰입이 남긴 깊은 울림을 전한다.작품 소개 – 음악에서 울림을 잃다2019년 제작된 〈사운드 오브 메탈〉은 미국 출신 감독 다리우스 마더의 장편 데뷔작으로, 음악과 인간 드라마를 교차시킨 독특한 작품이다. 메탈 밴드의 드러머 루벤이 돌연 청력을 잃게 되면서 겪는 삶의 변화와 내적 성장을 따라가며, 단순히 음악가의 불행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재구성’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탐구한다. 주연을 맡은 리즈 아메드는 루벤의 불안, 분노, 체념, 그리고 수용에 이르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연기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루 역을 맡은 올리비아 쿡은 음악적 동료이자 연인으로서의 복합적인.. 2025. 9. 21. 〈영화〉 '남쪽으로 튀어' 후기 (감독 임순례, 현실 풍자와 가족 이야기) 작품 소개2013년에 개봉한 〈남쪽으로 튀어〉는 임순례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석, 오연수, 한예리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가족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틀을 통해 한국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추는 영화다. 원작은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 소설이지만, 한국적 정서와 상황으로 각색되면서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화는 이상주의적 성향을 가진 아버지 남철(김윤석 분)과 현실적인 어머니(오연수 분), 그리고 자녀들이 겪는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남철은 사회 구조와 권위에 끊임없이 저항하는 인물이고, 그 과정에서 가족은 늘 주변의 시선과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한다. 영화는 그들의 대립과 화해 과정을 통해 자유와 공동체,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다. 겉으로는 가족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사회적 .. 2025.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