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영화2 영화 〈무간도〉 : 끝없는 잠입과 충성의 경계 (결말 포함) 디스크립션 :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진 두 남자의 운명홍콩 느와르 장르의 대표작 〈무간도〉는 경찰과 범죄조직의 이중 스파이라는 설정을 통해,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심리전을 펼친다. 겉으로는 범죄와 정의의 대립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두 남자의 내면적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경찰 조직에 잠입한 범죄 조직원과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경찰관, 두 사람은 각자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서로의 존재를 찾아내야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어느 쪽에 속한 사람인지조차 혼란스러워진다.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선과 악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캐릭터 구성이다.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두 인물 모두 '옳음';과 '그름'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며, 관객은 어느 한쪽을 쉽게 응원할 수 없다. .. 2025. 8. 4. 영화 < 야당 > : 거래는 시작됐고, 총구는 어디든 향한다 (줄거리, 결말 인물분석 포함) 디스토리션 – 권력과 거래의 회색지대, 그 안에 선 인간들은 한국 영화가 자주 다뤄온 ‘범죄’라는 소재를 단순한 형사물이나 느와르 장르의 틀에서 꺼내와, 보다 복합적인 인간 군상과 사회 구조의 충돌을 조명한다. 영화 속 ‘야당’은 특정 지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불의, 법과 범죄가 맞닿는 경계 지점이자, 국가라는 이름 아래 움직이는 거대한 범죄 생태계의 상징이다. 이곳에서는 선도 악도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오히려 모든 인물이 회색 영역을 통과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바로 그 경계선 위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이들이 등장한다. 주인공들은 각각 다른 입장에서 범죄와 맞닿아 있다. 누군가는 마약 브로커로, 누군가는 검사의 탈을 쓴 협잡꾼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수사라는 이름의 정의를 실행하는 .. 2025. 5. 29. 이전 1 다음